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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데이식스, 서울재즈페스티벌 최종 라인업 합류

2024 서울재즈페스티벌의 최종 라인업이 공개됐다.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잠실 올림픽공원 내 4개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제16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이하 서재페)’ 측이 DAY6(데이식스), 하현상 등 5팀의 라인업을 추가로 발표하며 59팀으로 구성된 최종 라인업을 확정했다. 5월 31일에는 ‘예뻤어’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음원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최근 3월에 발매한 미니 앨범 로 많은 사랑을 받는 DAY6가 6년 만에 서재페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R&B 소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싱어송라이터 겸 래퍼 키코도 추가됐다. 6월 1일은 특유의 음색과 유니크한 스타일로 힙합 씬의 주목을 받은 아티스트 원슈타인과 버클리 음대 출신의 실력파 재즈 피아니스트 지민도로시, 마지막 날인 6월 2일에는 섬세한 미성으로 진실한 낭만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추가 됐다. 서재페에서 주목할 아티스트 중 하나는 라우브(Lauv)다. 그는 5월 31일, 6월 2일 이틀간 무대에 올라 색다른 공연을 선보인다. 금요일에는 그의 음악을 세상에 처음 알린 첫 번째 앨범 의 수록곡들로만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일요일에 펼쳐질 라우브의 두 번째 공연에는 음악적 교감을 나눈 스페셜 게스트들과 함께하며 5월 31일 공연과는 전혀 다른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처음 한국을 찾는 아티스트들도 주목해 볼 만하다. 그래미 8관왕 수상의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프랑스 월드 뮤직 그룹 집시킹스(Gipsy Kings), 복고풍 사운드에 현대적인 비트를 섞어 유쾌한 음악을 선사하는 카라반 팰리스(Caravan Palace), 2024 브릿 어워드 ‘베스트 그룹상’ 수상자이자 무대를 장악하는 탁월한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을 정글(Jungle), 2024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트래디셔널 팝 보컬 앨범’ 부문 수상자이자 재즈계의 떠오르는 스타 레이베이(Laufey), 펑키한 연주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기타리스트 코리 웡(Cory Wong)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한국 팬들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있다.국내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빠질 수 없다. 가장 보편적인 음악을 들려주는 빈티지한 사운드의 챔버팝 그룹 잔나비, 뛰어난 음악성과 공감의 아이콘이자 독보적인 감성 듀오 멜로망스, 장르와 씬을 넘어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한 아티스트 선우정아,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독보적인 아티스트 장기하 등이 무대에 오른다.또 국내 재즈의 대표주자 윤석철트리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트리오의 합동 무대, 팝재즈 싱어송라이터 이진아, 2024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 부문 수상자이자 재즈 보컬리스트 김유진, 화려한 음악성과 퍼포먼스를 겸비한 색소포니스트 겸 프로듀서 제이슨 리 등 국내 재즈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기대할 만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7 18:04
뮤직

' 48년차 듀엣' 작곡가 안치행-국악가수 권미희, 신랄한 사회 풍자 노래 발표

레전드 작곡가 안치행과 국악가수 권미희가 듀엣으로 노래하는 ‘하늘도 소도 웃는다’ 신곡 디지털 음원이 3일 공개된다. 82세 안치행과 34세 권미희의 48년 차이 기네스급 혼성 듀엣 결성이다.안치행 작곡의 ‘하늘도 소도 웃는다’는 요즘 ‘가짜뉴스’, ‘내로남불’ 사회상을 신랄하게 풍자한 노래다. BPM 150의 빠른 템포 하드록이 강렬한 임팩트를 더한다. 연륜이 묻어나는 안치행의 중저음과 상큼한 권미희의 목소리가 묘한 울림을 던진다. 안치행은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가요계 거장으로 지난 2004년 자작곡 ‘힙합 반야심경’을 직접 노래한 바 있다. 70년대 영사운드 그룹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출신으로 가수 이상 가는 가창력 소유자이기도 하다.권미희는 안치행의 애제자로 9살 때부터 김추자 명창에게 판소리, 남도민요를 사사받았고 지난 2010년 ‘천상의 소리꾼’으로 데뷔해 정규앨범 6장, 디지털 싱글 4장을 발표한 재야의 실력파 크로스오버 가수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4.03 10:43
연예일반

캐치더영, 청춘 만화 같은 ‘보이저’ MV 티저.. 음원은 3일 공개

‘비주얼 K밴드’ 캐치더영이 컴백한다.캐치더영이 청춘 만화 영상미의 뮤직비디오 티저로 컴백 열기를 더하고 있다.캐치더영은 2일 두 번째 미니앨범 ‘프래그먼츠 오브 오디세이(Fragments of Odyssey)’ 타이틀곡 ‘보이저(Voyager)’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은 푸른 들판을 가로질러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캐치더영의 모습을 담아냈다. 어느새 다섯 멤버는 캠핑카 앞에 한데 모여 각자만의 여유를 즐기는가 하면, 지도 속 같은 곳을 가리키며 힘차게 달려나간다.캠핑카 속 아기자기한 합주 공간 ‘세일링 인투 유어 허트(Sailing into your heart)’란 플래카드가 서정적인 감성의 밴드 사운드와 어우러져 가슴을 뛰게 한다. 특히 캐치더영의 청춘 만화 비주얼과 컬러풀한 색감이 조화를 이룬 영상미가 몽글몽글한 감성을 선사하며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타이틀곡 ‘보이저’는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하는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으로, 뮤직비디오 본편 속 여행가로 변신한 캐치더영의 청춘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SBS '영재발굴단' 출신 베이시스트이자 캐치더영의 리더 산이, 기타리스트 기훈, 드러머 정모가 함께 작사?작곡에 참여해 캐치더영만의 감성을 입혔다.여기에 보컬 남현과 키보드 준용 등 다른 멤버들 또한 작사,작곡,편곡 등 높은 음악적 역량을 바탕으로 앨범 작업에 참여해 심연의 감정들을 들려줄 것을 예고하고 있다.완성도 높은 풀밴드 사운드와 환상적 밴드 플레이로 들려줄 캐치더영의 새로운 청춘일지에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캐치더영의 두 번째 미니앨범 ‘프래그먼츠 오브 오디세이(Fragments of Odyssey)’는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2 10:59
연예일반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 “불확실한 기다림 힘들더라” [전문]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이 연예계 은퇴를 시사했다. 송승현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민 끝에 연예계를 떠나 아마도 한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한다”라며 “FT아일랜드라는 팀을 나와 배우로 일 한 지 4년이 지나가는데 새로운 일 보다 그리고 새로운 환경 보다도 힘든 것은 언제 올지 모르는 불확실한 기다림과 사람 관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일을 하더라도 쉬운 일 그리고 쉬운 사람 관계라는 건 절대 없겠지만 저를 위해 하루하루 매일 달릴 수 있는 건강한 규칙적인 새로운 삶을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정말 그 누구보다 감사하단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었고 여러분도 항상 몸도 마음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함께 살아가길 바라겠다”고 마무리했다. 송승현은 지난 2009년 밴드 FT아일랜드에 새롭게 합류해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다. 2019년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후 FT아일랜드에서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해 웹드라마 ‘오 나의 어시님’ 등에 출연했다. 이하 송승현 글 전문안녕하세요 여러분 승현 입니다.제가 워낙 SNS도 잘 안하고 최근 회사를 나오고나서 저의 긴 휴식기를 오래동안 기다려주셨던 팬분들께 먼저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소통을 원활하게 하지 못한 점 그리고 소식없이 기다려주셨던 팬분들께 다시 한번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저는 고민 끝에 연예계를 떠나 아마도 한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합니다.FT아일랜드라는 팀을 나와 배우로 일 한지 4년이 지나가는데 새로운 일 보다 그리고 새로운 환경 보다도 힘든것은 언제올지 모르는 불확실한 기다림과 사람관계가 있었습니다.무슨 일을 하더라도 쉬운 일 그리고 쉬운 사람관계라는건 절대 없겠지만 저를 위해 하루하루 매일 달릴수있는 건강한 규칙적인 새로운 삶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정말 그 누구보다 감사하단 말씀 꼭 전해드리고싶었고 여러분도 항상 몸도 마음도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함께 살아가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5 21:28
연예일반

‘빈처’ 정선연, 지병으로 별세... 향년51세

가수 정선연이 세상을 떠났다.정선연 소속사에 따르면 정선연은 28일 구리 한양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1세.1973년생인 고인은 1990년 대구 출신 락밴드 사계로 데뷔, 1991년 넥스트 기타리스트 김세황과 함께 밴드 다운타운의 보컬로 활동 했다. 이후 솔로로 데뷔한 정선연은 허스키 보이스 로커로 주목을 받으며, 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고독’, ‘울지 않는 새’ 등 다수의 드라마 주제곡을 불렀다.특히 ‘어머님은 내 며느리’의 OST ‘빈처’는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임재범, 박완규와 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2002년 ‘고독’ 발매 이후 활동이 뜸했던 고인은 2015년 ‘빈처’ 리메이크 앨범으로 13년 만에 컴백해 이목을 끈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9 12:56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트롯가수로 변신한 직장인밴드 리더 임우재

무대 가수로만 활동해온 실력파 록 가수가 트롯 가수로 변신해 관심을 끌고 있다. 감상하기 좋은 트롯 발라드 ‘조금만 더’(정찬우 작사·조성준 작곡)를 부르며 성인가요계에 출사표를 냈다. 임우재가 그 주인공이다.‘조금만 더’는 붉은 빛 노을 따라 길 떠난다면서 우리의 사랑을 기억해달라고 호소하는 노랫말이 구슬픈 노래다. 임우재는 미성에 애절하면서도 절제된 창법을 구사했다.간주에 나오는 블루스풍의 색소폰 연주도 인상적이다. 황혼에 이별을 고하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쓸쓸하고 처연한 남자의 모습이 자연스레 연상된다.‘조금만 더’는 기자 출신 작사가 겸 가수 정찬우가 지난 2017년 발표했던 곡이다. 전철의 ‘해운대 연가’ 가사를 써 유명해진 정찬우는 사업을 하느라 가수활동을 중단했고 임우재가 이 노래를 다시 부르겠다고 요청해 발표하기에 이르렀다.제이림컴퍼니라는 건강식품 유통회사를 운영하면서 무대 가수로 활동을 펼치던 임우재는 2년 전부터 일산 덕이동 드럼통(드럼 학원 겸 합주실)에서 부활 2기 베이시스트 정준교, 이승환 밴드 출신 기타리스트 정우찬, 키보디스트 강호용, 싱어 겸 드러머 김능수로 구성된 밴드 동네사람들의 공연 무대에 올라 객원가수로 노래하곤 했다.드럼통에 자주 놀러오던 정찬우의 노래들을 접한 임우재는 정찬우가 작사, 작곡하고 노래한 ‘사랑이 가기 전에’와 가사를 쓴 댄스 리듬의 세미트롯 ‘흰 도화지’(송군 작곡)도 다시 불러 자신의 데뷔 싱글에 수록했다.임우재는 “원곡자인 정찬우 선배님이 부른 곡들이 너무 좋은데 활동하지 않으니 제가 용기를 내 다시 부르겠다고 제안해 허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업가 집안의 3형제 중 장남으로 서울에서 태어난 임우재는 경북 울진군 죽변면에서 성장하며 죽변초등학교를 거쳐 죽변중학교와 죽변고교를 나왔다. 어려서부터 노래를 좋아해 죽변중 2학년 때 친구들과 함께 스쿨밴드를 조직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죽변고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만든 그룹 ‘까치와 청춘데이트’를 이끌며 학교행사와 1일 찻집을 열어 송골매 들국화 등의 히트곡들을 노래하곤 했다. 유럽과 본조비 등 록밴드들의 곡들을 부르기도 했다.까치는 임우재의 학창 시절 울진 출신 만화가 이현세의 만화 주인공 까치를 닮았다고 친구들이 놀리면서 얻은 별명이다. 학창시절엔 공부는 뒷전이고 예체능만 잘해 축구와 테니스를 좋아했다.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골프에 매료돼 싱글 디짓 핸디캐퍼(한자릿수 핸디캡 골퍼)가 됐다. 또 네이버밴드에 골프모임을 개설해 운영하면서 한 때는 회원이 800명을 넘기기도 했다.고교 졸업 후 전투경찰로 입대해 대구에서 근무했다. 제대 직후 의류회사에 취직해 의상 디자인을 배웠다. 2년 후 건강식품 유통회사로 이직해 10년 간 근무하며 유통업을 배워 20년 전 독립하면서 제이림 컴퍼니를 설립해 운영해왔다.생활전선에 뛰어든 이후에도 틈틈이 신인가요제 등 각종 경연대회에 참가하며 음악에 대한 갈증을 풀곤 했다. 독립해 회사를 경영하면서 제이림밴드라는 직장인밴드를 조직했다.직장인밴드 보컬리스트로 그룹을 이끌면서 파주장단 콩 축제 등에 참여하다가 10년 전에는 고양 꽃박람회 밴드페스티벌에 출전해 강산에의 ‘문제’(부제 ‘돈’)를 새 편곡으로 노래해 대상을 받았다. 또 속초 대한민국 음악대향연 속초페스티벌에 참여해 입상하기도 했다.이후 울진군민회 사무국 요원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매년 열리는 울진 군민행사, 경북 도민행사, 울진 금강송 엑스포 축제, 죽변항 수산물축제, 은어축제 등에 솔로가수로 참여해 노래를 불렀다. 국회의사당 운동장에서 매년 열리는 경북 도민회 울진군민회 죽변면민회 등의 축제 무대에도 오르곤 했다.2023년 말 ‘조금만 더’를 발표하고 트롯가수로 변신하면서 유튜브에 ‘임우재 스며들다TV’를 개설하고 자신의 노래들을 담은 동영상을 업로드하기 시작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1.03 05:27
연예일반

‘걸밴드’ 밴드유니·QWER의 상승세…‘비주류’ 밴드 음악 확대될까 [IS포커스]

‘걸밴드’ QWER(큐더블유이알)과 유니밴드가 아이돌 중심인 K팝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밴드유니와 QWER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12월 가요계에 출격한 밴드유니는 2월 데뷔와 동시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월엔 록의 전설 김바다와 함께 무대에 서기도 했다. 지난 달18일 데뷔한 QWER의 싱글 1집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는 발매 일주일 동안 총 2만2570장(한터차트 기준) 판매돼 역대 걸그룹 데뷔 초동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 QWER의 타이틀곡 ‘디스코드’는 유튜브 뮤직에서 지난 달 20일부터 26일까지 집계한 ‘음악 차트 및 통계’에서 51위에 올랐다.밴드유니는 보컬 겸 베이스 승민, 기타리스트 도휘, 드러머 유경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다. 특히 유경은 걸그룹 AOA 블랙 출신이란 알려져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밴드유니의 음악은 장르적 한계 없이 다양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유니크한 밴드를 목표로 한다. 데뷔곡 ‘다이브’와 지난 달 24일 발매된 ‘파란 밤’ 모두 밴드 특유의 웅장하고 시원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승민의 청량하고 짜릿한 넘치는 고음이 유니의 음악을 상징하는 정체성으로 여겨진다. 노래가 말하는 메시지 또한 직설적이고 강렬하며 청춘들에게 많은 위로와 공감을 안겨주고 있다. QWER은 해군 특수전전단을 전역해 인기 웹예능 ‘가짜사나이’를 기획했던 크리에이터 김계란이 만든 그룹이다. 웹 콘텐츠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멤버 구성부터 트레이닝, 앨범 제작 등 데뷔 준비 전 과정이 빠짐없이 공개됐다. 눈에 띄는 점은 바로 4명의 멤버들이다. 김계란은 인기 크리에이터 출신 쵸단과 마젠타를 각각 드럼과 베이스 멤버로 영입했다. 여기에 400만 팔로워의 틱톡커 냥뇽녕냥, 일본 걸그룹 NMB48 출신 이시연까지 대중에게 인지도 높은 글로벌 그룹을 탄생시켰다. ‘디스코드’ 또한 멤버들의 실제 이야기를 대입,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멤버들이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여정을 그려냈다.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후 마치 전문 기획사에서 케어를 받은 그룹같다는 호평이 쏟아졌다.QWER 소속사는 “‘최애의 아이들’ 콘텐츠의 성장 서사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 나아가 각기 다른 개성의 멤버들이 밴드라는 하나의 그룹으로서 합을 맞춰가는 과정 또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모습이기에 신선함과 궁금증을 더했을 것”이라고 QWER의 흥행 이유에 대해 밝혔다.유니와 QWER은 개성 강한 음악으로 ‘밴드’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가고 있지만, 사실 국내 가요계에서 밴드 음악은 주류가 아니다. 특히나 걸밴드는 ‘비주류 of 비주류’라 불릴 정도로 성공 사례가 드물다. 자우림, 체리필터 등 손에 꼽는다. 2000년대 초 유행한 크라잉넛, 노브레인, 긱스, 내 귀에 도청장치 등도 모두 남성밴드다. 잔나비 등 현재 인기 밴드도 대부분 남성밴드다. 한 연예 관계자는 “국내 밴드 그룹은 개인 공연, 페스티벌 외에는 무대에 설 기회가 거의 없다. 공연에서는 200석을 채우기도 쉽지 않고, 인지도가 없을 때는 음원 수익도 거의 없다. 걸밴드는 남성밴드보다 수도 현저히 적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시장에서도 K팝이 아닌 밴드로 진출하는 것은 쉽지 않을 뿐더러 기존 밴드 팬덤이 이미 견고히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새롭게 진출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대중성을 키우기 위해선 밴드 고유의 색을 잃을 수 있다는 딜레마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불리한 시장 상황에도 밴드유니와 QWER은 ‘걸밴드’라는 팀으로 도전장을 던지며 다시 한 번 국내에 밴드붐을 일으킬 준비 중이다. 비주류 장르지만, 결국 많은 사람들에게 이들의 음악을 알리기 위해서는 ‘좋은 음악’으로 승부를 봐야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김도헌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J팝 음악이 국내에서 다시 유행하며 밴드 음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좋은 노래라면 록 음악, 밴드 음악이라 할지라도 주류로 올라올 수 있다”며 “록에 대한 진지한 접근을 하거나 실제 활동하는 밴드에 도움을 받아 노래를 만든다면 다양한 장르가 흥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결국 어떻게 좋은 노래를 만드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1 06:10
연예일반

밴드유니 “’ 파란밤’ 너무 좋아 방방 뛰었다..언젠가 우리의 시간이 올 것” [IS인터뷰]

“‘낭만 고양이’, ‘오리 날다’처럼 신나는데도 위로가 되는 음악을 전하고 싶어요.”3인조 여성 밴드유니가 지난 24일 발매된 두번째 싱글 ‘파란밤’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이 같이 밝혔다. “끝날 것만 같지 않던 어둠 속 이 터널 스치듯 사라져 초라한 기분 벗어 던져 날아올라”, “하얗게 흩어진 오늘밤 파아란 나비의 날개짓 이 슬픔 찬란히 사라지네” 등 ‘파란밤’에 담긴 가사 또한 이 같은 메시지를 가득 담았다. 최근 ‘파란밤’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난 밴드유니는 “더 많은 사람들이 위로 받는 감성이고 긍정적인 노래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밴드유니는 드럼의 유경, 보컬과 베이스키타의 승민, 기타를 맡은 도휘로 이뤄진 신인 밴드다. 유경은 AOA 블랙 출신이자 10년 이상의 활동 경력을 지닌 전문 드러머다. 여기에 도휘는 20대 초반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기타 영재라는 칭송을 받았을 정도로 관록 있는 연주를 펼치는 기타리스트, 승민은 시원한 고음을 베이스로 한 특색 있는 음색이 인상적인 보컬리스트다. 밴드유니는 지난해 12월 싱글 ‘다이브(Dive)’로 데뷔한 후 팬층을 투텁고 넓게 쌓아가고 있다. 데뷔 후 곧바로 단독 콘서트를 치를 정도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지난 2월엔 록의 전설 김바다와 함께 ‘라이브커넥트 스테이지 위드 뉴 센세이션’ 공연 무대에 올랐다. 당시 김바다는 밴드유니를 최근 눈여겨보는 신인 아티스트로 소개했다. 10개월 여 만에 내놓은 이번 ‘파란밤’은 체리필터의 ‘오리 날다’ 작사‧작곡‧편곡을 맡았던 톡식 출신 김정우가 작곡을, 가사는 펑크 록 밴드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이자 체리필더의 ‘낭만 고양이’ 작사가 한경록이 맡았다. ‘파란밤’은 신나는 멜로디에 서정적 가사가 담겼는데 특히 강력한 기타 리프를 앞세운 버스(verse) 등이 중독석을 더하는 곡이다.“첫 싱글을 낸 지 10개월이 지나고 컴백해 다시 데뷔하는 느낌이에요. ‘파란밤’은 데모를 들었을 때부터 너무 잘될 것 같았어요.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가 여름이었는데 밤에 시원하게 드라이브를 할 때 들으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었죠. 특히 멤버들 특색이나 장점이 잘 드러날 거라 생각했어요.”(유경) “‘다이브’ 당시엔 출사표를 낸 거라서 데뷔의 마음가짐이나 태도 등이 반영됐어요. 이번엔 ‘다이브’보다 멤버들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됐어요. 평소에도 아이디어를 많이 나누는 편인데 한경록 선배가 계속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냐고 물어봐주셨고 곡을 받자마자 멤버들끼리 서로 좋다고 방방 뛰었던 기억이 나요. 처음 가사를 받고 너무 좋아서 난리가 났죠.(웃음)”(승민)사실 우리나라에서 록 시장은 크지 않은 데다가 여성 밴드도 드물어진 환경 탓에 밴드 결성 자체도 쉽지 않다. 밴드유니가 결성되기까지도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터라, 멤버들은 이번 신곡을 통해 자신들도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하고 드러머로 활동하다 보니까 저뿐 아니라 제 주위에도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요. 빛을 볼 날이 언제쯤 올까 싶은 순간들이 있죠. 그래도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는 가수들과 음악들이 계속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우리의 시간도 오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해요.”(유경) “코러스 가사 중에 ‘괜찮아’라는 구절이 너무 와닿았죠. 록과 밴드를 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어루만져주는 느낌이었죠. 저뿐 아니라 지금의 모든 청춘들에게도 건네는 말이기도 해요.”(도휘)사실 밴드유니는 멤버들 간 나이 터울이 큰 데도 인터뷰 내내 서로 장난을 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으레 밴드가 그렇듯 시간이 날 때마다 합주를 하고 커버 곡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이들은 함께 음악 작업을 하는 순간들이 무척 즐겁다고 눈을 빛냈다. “서로가 주체적으로 이걸 넣어볼까 저걸 넣어볼까 얘기해요. 최근에 (여자)아이들의 ‘톰보이’를 커버했는데 도휘가 코드를 짜기도 했고요. 싱글을 작업할 때도 이런 분위기이다 보니까 무대에서 남다른 마음으로 공연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승민) 밴드유니는 여성밴드라는 특성으로, 남성 팬뿐 아니라 여성 팬층도 두텁다. 소속사에 따르면 밴드유니의 유튜브 공연 영상의 시청자들 중 30%는 북미 남성으로 이른바 ‘찐’ 록밴드 팬들이다. 곡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정우와 한경록이 록 밴드라는 밴드유니의 정체성을 단단히 받쳐주고 있는 덕이다. 밴드유니는 앞으로 자신들만의 록밴드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유경은 “디스코 장르를 입히는 등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다. 동시에 리스너들이 좋아할 만한 밝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싶다”, 이어 승민은 “에이브릴 라빈 같은 사랑스러운 악동, 파라모어처럼 개성 강하고 확실한 색깔을 지닌 밴드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밴드유니는 데뷔 후 각종 무대에 오르면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자신들의 곡뿐 아니라 파라모어의 ‘미저리 비즈니스’, ‘디코드’, 폴리피아의 ‘구스’ 등을 자신들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내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페스트벌을 무척 좋아하는데, 그곳에 어울릴 만한 곡을 많이 선보여서 큰 페스티벌 무대에 서고 싶어요. 늘 언제나 무대에 서고 싶고, 무대 위에서 밴드유니가 가장 빛나는 것 같아요.”(승민)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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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여성 밴드유니, 두번째 싱글 ‘파란밤’ 오늘(24일) 공개

3인조 여성 밴드유니(Banduni)의 두번째 싱글 ‘파란밤’이 발매된다.밴드유니는 24일 정오 두번째 싱글 ‘파란밤’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데뷔곡 ‘다이브’로 모습을 드러낸 밴드유니는 보컬 겸 베이스 승민과 기타리스트 도휘, 드러머 유경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로 이례적일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밴드유니는 여성 3인조 밴드다. 승민(보컬, 베이스기타), 도휘(기타), 유경(드럼)의 편제로 펑크 록의 질주감부터 얼터너티브 록의 청량감까지 자유자재로 뽑아낸다. 보컬 겸 베이시스트인 승민은 무대 매너, 가창력, 연주력을 겸비한, 팀의 중심추다. 여기에 어릴 적부터 영재 기타리스로 알려진 도휘의 특유의 중성적매력에 강렬한 기타 연주가 더해져 매력을 뿜어낸다. 리더 유경은 K팝 아이돌 그룹 AOA 블랙 출신으로 드러머로서의 관록을 뽐낸다. 이번에 선보이는 밴드유니의 2번째 싱글 ‘파란밤’은 톡식 출신의 김정우가 작곡을 맡았으며, 가사는 펑크 록밴드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 이자 작사가/작곡가인 한경록이 맡았다. 특히 강력한 기타 리프를 앞세운 버스(verse)는 후렴구와 강한 대비를 이루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이어 후주부에서 마침내 기타의 개방현을 활용한 반복구와 만나면서 중독성을 더한다.한편 ‘파란밤’은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 및 유니 공식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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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유니, 오늘(19일) 두번째 싱글 ‘파란밤’ 엠카운트다운서 선공개

3인조 여성 밴드유니(Banduni)가 두번째 싱글 ‘파란밤’을 19일 엠카운트다운에서 선공개 한다.밴드유니는 오는 24일에 정오에 발매되는 두번째 싱글 ‘파란밤’을 오늘 엠카운트다운에서 미리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데뷔곡 ‘다이브’로 모습을 드러낸 밴드유니는 보컬 겸 베이스 승민과 기타리스트 도휘, 드러머 유경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로 이례적일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밴드유니는 여성 3인조 밴드다. 승민(보컬, 베이스기타), 도휘(기타), 유경(드럼)의 편제로 펑크 록의 질주감부터 얼터너티브 록의 청량감까지 자유자재로 뽑아낸다.보컬 겸 베이시스트인 승민은 무대 매너, 가창력, 연주력을 겸비한, 팀의 중심추다. 여기에 어릴 적부터 영재 기타리스로 알려진 도휘의 특유의 중성적매력에 강렬한 기타 연주가 더해져 매력을 뿜어낸다. 리더 유경은 케이팝 아이돌 그룹 'AOA 블랙' 출신으로 드러머로서의 관록을 뽐낸다.이번에 선보이는 밴드유니의 2번째 싱글 '파란 밤'은 톡식 출신의 김정우가 작곡을 맡았으며, 가사는 펑크 록 밴드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 이자 작사가/작곡가인 한경록이 맡았다. 특히 강력한 기타 리프를 앞세운 버스(verse)는 후렴구와 강한 대비를 이루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이어 후주부에서 마침내 기타의 개방현을 활용한 반복구와 만나면서 중독성을 더한다.한편 ‘파란밤’은 24일 정오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 및 유니 공식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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